일본여행 유심, 이심(eSIM), 포켓와이파이 비교 및 추천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반드시 고민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가 휴대폰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본 여행 시, 많은 분들이 주로 유심, 이심(eSIM), 포켓와아파이 중에 하나를 이용하는데요. 이번 게시글을 통해 이 3가지를 비교해보고, 여행형태에 따라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 방법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통신사 로밍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유심, 이심, 포켓와이파이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해외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숙소의 와이파이가 안정적이거나, 지도 앱과 간단한 연락정도만 하신다면 1일기준 1GB상품으로도 충분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상품이 제공받은 데이터를 전부 소진해도 저속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유심칩
유심칩은 기존에 한국에서 사용 중인 유심칩을 빼고, 새로 구입한 일본 유심칩을 갈아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가장 익숙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유심은 현지 공항에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미리 구매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리 구매하는 것이 가격도 더 저렴하고, 공항에서 시간을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택배로 미리 수령한 뒤 일본에 착륙했을 때 갈아끼우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테스트가 불가하므로, 반드시 현지에서 교체하셔야 합니다.
구입하시는 상품에 따라 택배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공항에서 교환해야하는 상품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매하실 때 옵션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장점
- 일본 유심칩으로 현지 통신사를 잡아서 사용하는 방법이므로 속도가 빠릅니다. 끊김이 적고, 통신 신호를 아주 잘 잡습니다.
- 휴대가 굉장히 편리합니다.
📍 단점
- 유심을 바꿔 끼우는 것이 어렵지는 않으나, 역시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 한국 번호로 오는 통화와 문자메세지는 확인이 불가합니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은 확인 가능)
⚠️ 주의사항
- 기존에 쓰던 한국유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보관에 신경써야합니다.
- 사용기간은 24시간 기준이 아닌, 하루 단위로 계산합니다.
(ex. 2/1일에 개통 후 2/5일에 반납하면 5일로 간주)
•유심칩 종류 및 가격
유심칩은 크게 도코모 유심과 소프트뱅크 유심 2가지가 있습니다. 가격은 도코모 유심이 조금 더 비싸며, 속도도 도코모 유심이 조금 빠르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게 체감이 될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므로, 그냥 마음에 드시는걸로 편하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 유심칩 바꿔끼는 방법 >
- 휴대폰 전원을 종료한 뒤, 유심핀을 이용해 기존에 꽂혀있던 한국유심을 제거합니다.
- 일본에서 사용할 일본유심을 그 자리에 삽입해줍니다.
- 휴대폰 전원을 키고 설명서에 따라 간단한 설정을 진행합니다.
이심(eSIM)
이심(eSIM)은 유심칩을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기존 유심을 갈아끼지 않고, 휴대폰 내부에 이미 내장된 유심칩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도코모 통신사에서 새롭게 선보인 방식으로, 다소 낯설지만 사용법만 조금 공부하시면 이심만큼 편한방법도 없습니다.
단, 이심은 엄청난 주의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까지 대중화된 방식이 아니라 최신 휴대폰 기종만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휴대폰이 이심을 지원하는 기종인지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합니다.
이심을 구매하면 이메일로 바우처와 QR코드가 전송됩니다. 설명서에 따라 거쳐야 할 절차가 조금 있지만, 이 설정만 완료하시면 현지에서 바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유심이랑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아주 저렴하며, 속도도 준수한 편입니다.
📍 장점
- 유심을 갈아끼우지 않는 방식으로 한국유심을 분실할 위험이 없습니다.
- 유심과 마찬가지로 휴대가 굉장히 편리합니다.
- 한국 번호로 오는 문자는 수신이 가능합니다. (유심은 불가)
- 데이터를 1일 단위로 필요할 때마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 단점
- 최신 휴대폰 기종만 지원이 됩니다.
- 한국 번호로 오는 전화는 수신이 불가합니다.
⚠️ 주의사항
- 초기 설정시에 안정적으로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환경에서 진행해야합니다. (공항을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설정하는 것을 추천)
- 유심과 마찬가지로, 사용기간은 24시간 기준이 아닌, 하루 단위로 계산합니다.
(ex. 2/1일에 개통 후 2/5일에 반납하면 5일로 간주)
포켓와이파이
포켓와이파이란 해외에서 사용하는 이동식 와이파이기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와이파이를 잡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사용법이 굉장히 간편합니다. 또한,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3인 이상 여행 시에는 포켓와이파이가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여러명이 동시사용이 가능하며, 노트북, 태블릿 등 여러기기를 연결해야하는 상황이 많다면 유용합니다.
- 한국에서 오는 전화, 문자 모두 수신이 가능합니다.
📍 단점
- 포켓와이파이를 계속 들고 다녀야하므로 휴대가 불편합니다.
- 전원이 꺼지지 않게 충전에 신경써야합니다. 전원이 꺼지면 와이파이 난민이 되어버립니다.
- 포켓와이파이에서 일정거리 이상 멀어진 일행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기기를 반납해야합니다. 따라서, 손실 및 파손에 유의해야 합니다.
⚠️ 주의사항
- 포켓와이파이는 위탁수하물에 보관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기내에 소지하여 탑승하셔야 합니다.
- 사용기간은 24시간 기준이 아닌, 하루 단위로 계산합니다.
(ex. 2/1일에 개통 후 2/5일에 반납하면 5일로 간주)
결론
이상으로 일본여행 시 필요한 유심, 이심, 포켓와이파이에 대해 자세히 비교하여 알아보았습니다.각 선택지는 여행 형태에 따라 최선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방법의 장단점 및 주의사항을 명확하게 숙지하여 지혜로운 선택을 하시기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체관광이 아니시라면, 웬만하면 유심 혹은 이심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편안한 일본여행 되시길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