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및 지하철 요금 인상 자세히 알아보기(feat. 지하철 정기권 요금인상)

서울시는 대중교통요금 조정안을 발표하여 올해 버스 및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6월 이후 약 8년만의 인상인데요. 이번 게시물을 통해 2023년 인상되는 서울시 버스 및 지하철 요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버스-및-지하철-요금인상
서울시-버스-및-지하철-요금인상

  서울시 버스요금

서울시는 23년 8월 12일부터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심야버스 등의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종류별 요금 인상폭(카드기준)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버스종류별-인상금액
버스종류별-인상금액

기본요금 외의 환승할인 및 통합거리비례요금제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서울시의 경우 환승은 10km까지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10km 초과 시 5km 마다 100원이 추가됩니다.

📍 무료환승 조건

  1. 승차 및 하차 시 모두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반드시 태그하셔야 합니다.
  2. 30분 이내 환승만 인정됩니다. (단, 21시 ~ 7시까지는 60분 이내 환승 인정)
  3. 무료 환승은 최대 5회까지 인정됩니다.

  서울시 지하철요금

서울시 지하철의 경우는 버스보다 약 2달 늦은 23년 10월 7일부터 요금을 150원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24년 하반기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여 내년까지 총 300원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 서울시 지하철 요금 : (기존) 1,250원 ➟ (변경) 1,400원 <'23.10.7. 시행>
지하철 요금도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비례 추가요금은 그대로 동결됩니다.

📍 지하철 거리비례 추가요금

  1) 10km 미만: 추가비용 없음
  2) 10 ~ 50km : 5km 마다 100원 추가
  3) 50km 이상 : 8km 마다 100원 추가 

  지하철 정기권 요금인상

서울 지하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지하철 정기권'도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면 함께 인상됩니다. 지하철 정기권의 경우 승차권 가격의 15%를 할인받는 방식이므로, 승차권의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정기권의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정기권의 요금인 55,000원은 지하철 44회 이용요금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았을 때, 지하철 요금이 1,400원으로 변경되는 시점에는 지하철 정기권의 가격이 61,600원으로 인상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2023년 인상되는 서울시 버스 및 지하철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발표자료를 보면, 지하철과 버스의 적자운영 문제가 심각해져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8년간 동결했으면 할만큼 했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공공교통수단의 요금이 오르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